일본 크루즈선 '외국인 감염자' 첫 사망…日 사망자 총 11명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20.02.29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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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일본)=뉴스1) 황기선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대거 확인된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가 18일 오후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해 있다. 정부는 귀국을 희망하는 크루즈 탑승 국민 5명을 대통령 전용기에 태워 오는 19일 오전 김포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2020.2.18/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요코하마(일본)=뉴스1) 황기선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대거 확인된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가 18일 오후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해 있다. 정부는 귀국을 희망하는 크루즈 탑승 국민 5명을 대통령 전용기에 태워 오는 19일 오전 김포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2020.2.18/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일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첫 외국인 사망자가 나왔다.

28일 교도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이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타고 있던 영국인 남성이 코로나19로 숨졌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일본에 남아 치료를 받아왔다. 확진자를 제외한 영국인 탑승객 30명은 지난 주말 영국으로 이송됐다.

이번 사망자 발생으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탑승했던 확진자 중 사망자는 6명으로 늘었다.



일본 내 누적 사망자수도 총 11명이 됐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는 일본 요코하마 항에 들어온 지난 3일부터 해상 격리됐다. 현재까지 탑승자 3711명 중 19%인 70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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