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서울 첫 '구청 폐쇄'…女공무원 확진

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2020.02.2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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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세 여성, 양성 판정

(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강동구 명성교회 부목사와 같은 엘리베이터에 동승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41세 여성이 성동구청 공무원으로 밝혀진 가운데 28일 일시 폐쇄된 서울 성동구청 앞에서 민원인들이 발걸음을 돌리고 있다. /사진=뉴스1(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강동구 명성교회 부목사와 같은 엘리베이터에 동승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41세 여성이 성동구청 공무원으로 밝혀진 가운데 28일 일시 폐쇄된 서울 성동구청 앞에서 민원인들이 발걸음을 돌리고 있다. /사진=뉴스1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인 명성교회 부목사와 같은 엘리베이터를 탔던 성동구 공무원 A씨(41·여)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성동구는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구청사를 긴급 폐쇄했다.

성동구는 28일 오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통해 "이날 강동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 중 한 분(명성교회 부목사 접촉)이 성동구청 직원"이라며 "이날 오전 11시50분부터 24시간 동안 구청을 폐쇄한다"고 밝혔다.



이번 확진자는 명성교회 부목사와 같은 아파트에 거주했고 엘리베이터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부목사와 같이 탔다.

강동구는 부목사에 대한 동선을 역학 조사하던 중 CCTV를 통해 그와 같은 엘리베이터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동승한 A씨를 발견하고 자가격리 조치했다. 이후 A씨는 지난 27일 강동구 보건소에서 자택 검체 채취 후 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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