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8억원’ 트라웃, 2020시즌 연봉킹…톱10 중 투수 7명

OSEN 제공 2020.02.28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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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8억원’ 트라웃, 2020시즌 연봉킹…톱10 중 투수 7명




[OSEN=길준영 기자]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수 마이크 트라웃(29.LA 에인절스)이 2020시즌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가 됐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28일(이하 한국시간) 2020시즌 가장 연봉을 받는 선수 10명을 소개했다. 트라웃이 3770만 달러(약 458억 원)로 1위에 올랐다.


트라웃은 지난해 시즌이 시작하기전 계약 마지막 2년을 대체하는 12년 4억 2650만 달러 연장계약을 맺었다. 메이저리그 최초로 4억 달러 돌파한 계약이다.


MLB.com은 “지난 시즌 아메리칸리그 MVP를 수상한 트라웃은 이미 MVP를 세 차례 차지했다. 또한 올스타 선정 8회, 실버슬러거 7회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한다. 야구통계사이트 베이스볼레퍼런스에 따르면 통산 WAR(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 72.5)는 이미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데릭 지터(72.4)를 살짝 넘어서 역대 야수 57위에 올라있다. 그리고 앞으로도 순위는 계속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2위는 이번 겨울 뉴욕 양키스와 9년 3억 2400만 달러 계약을 맺은 게릿 콜이 이름을 올렸다. 콜은 올해 3600만 달러를 받는다.


MLB.com은 “콜은 투수 역대 최고 계약 기록을 경신했다.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투수다. 콜은 지난 시즌 리그에서 가장 많은 타자 326명을 삼진으로 잡아냈고, 10탈삼진 경기를 9차례 만들어내며 신기록을 작성했다. 또 5월 23일 이후로는 단 한 경기도 패하지 않으며 16승 무패를 기록했고, 팀은 콜 등판 경기에서 20승 2패를 거뒀다”고 전했다.


올 시즌 연봉 3위는 워싱턴 내셔널스의 창단 첫 우승을 이끌었던 맥스 슈어저(3590만 달러)다. 이어서 잭 그레인키(휴스턴 애스트로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 로키스)가 3500만 달러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이후 순위는 7위 저스틴 벌랜더(휴스턴, 3300만 달러), 공동 8위 데이빗 프라이스(LA 다저스, 3200만 달러)와 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10위 클레이튼 커쇼(다저스, 3100만 달러) 순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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