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미국 증시의 폭락세를 이어받아 급락세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이날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3.48% 내린 2만1184.77에 오전 장을 마쳤다.
장중 코스피 2000선이 붕괴된 것은 2019년 9월 5일(장중 저가 1992.51) 이후 5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뉴욕증시는 3대 지수 모두 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하며 공식적으로 조정 국면에 들어섰다.
27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30여년 역사상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190.95포인트(4.42%) 급락한 2만5766.64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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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4년 다우지수가 만들어진 이후 130여년 역사상 가장 큰 하락폭이다.
대형주 위주의 S&P(스탠다드앤푸어스) 500지수는 137.63(4.42%) 떨어진 2978.76을 기록하며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 3000선이 붕괴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414.29포인트(4.61%) 폭락한 8566.48로 마감했다.
MUFJ모건스탠리 증권의 노리히로 후지토는 "터널 끝이 보이는 상황이라면 시장은 큰 리스크가 있더라도 극복할 수 있지만 지금은 이 상황이 얼마나 지속될지, 얼마나 심각해질지 아무도 알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