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외식 줄이자…신저가 경신하는 디딤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0.02.2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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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갈매기, 연안식당 등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는 디딤이 약세다. 코로나19(COVID-19)로 외식을 자제하려는 심리가 확산되는 등 시장 환경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증시에서 디딤 (381원 ▼21 -5.22%)은 오전 11시7분 현재 전일 대비 60원(4.07%) 내린 1415원에 거래 중이다. 2019년 4월부터 꾸준히 약세를 이어가며 최근 신저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디딤은 스팩합병을 통해 2017년 8월부터 코스닥 시장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마포갈매기, 연안식당, 백제원, 도쿄하나, 한라담, 고래식당, 미술관 등 외식 직영 및 가맹점 브랜드를 운영한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외식 수요가 둔화되면서 주가 흐름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디딤의 2019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1252억원으로 전년 대비 29.1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4억원으로 같은 기간 21.44% 감소했다. 식자재 원가 상승, 일본 불매 운동으로 인한 일식점 매출 감소 등에 따라 수익성이 악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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