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21대 총선 인재영입 1호인 최혜영 교수(강동대학교)가 지난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인재영입식에 이해찬 대표, 양향자 전 최고위원, 윤호중 사무총장을 비롯한 참석자들과 함께 참석하고 있다.
민주당 비례공천관리위원회는 이달 24일부터 26일까지 비례대표 후보자 공모를 받은 결과, 총 26개 분야에서 130명이 공모했다고 27일 밝혔다. 130명 공모자의 남녀 비율은 남성이 81명(61%) 여성이 49명(38%)이다.
지원자 가운데는 영입인재들이 눈에 띈다. 최혜영 강동대 교수가 여성장애인에, 김병주 전 육군대장이 외교안보 분야 등 제한경쟁분야에 공모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 3남인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은 외교와 통일 전문성을 살릴 수 있는 '통일'분야에 신청했다. '통일' 분야는 일반경쟁 분야다.
앞으로 비례후보자 심사는 제한경쟁과 일반경쟁으로 나눠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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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한경쟁분야는 비례공관위가 심사를 통해 복수의 후보를 추천하고 이 가운데 한 명을 중앙위원회 투표로 결정한다.
일반경쟁분야는 비례공관위 심사 후 국민공천심사단 투표를 거쳐 25명 내외의 후보를 확정하고, 중앙위에서 최종 후보 20명과 비례 순번을 결정한다.
비례공관위는 이달 29일 공모 신청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를 진행한다. 1차 면접심사는 3월2일~3월4일 진행할 예정이다.
국민공천심사단은 70만여명의 권리당원과 27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한 일반 국민으로 구성된다. 이후 오는 14일 중앙위원회 순위투표를 통해 후보자가 최종 확정된다.
국민공천심사단의 비례 후보 투표는 3월 10∼11일 이틀간 진행된다. 한 사람당 남성 2명, 여성 2명 등 4명의 후보에게 투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