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호 동점타' 두산, SB 2군전 무승부…日 4연전 2승 1무 1패 [오!쎈 미야자키]

[OSEN=미야자키(일본),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일본 팀과의 4연전을 2승 2패로 마쳤다.

두산은 27일 일본 미야자키 이키메구장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2군과의 경기에서 6-6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24일(오릭스 1-7 패), 25일(세이부 8-7 승), 26일 요미우리 2군(2-0 승)을 상대한 두산은 일본 구단과 4연전을 2승 1무 1패로 마쳤다.

1회 김재호의 선두타자 홈런으로 리드를 잡은 두산은 2사 후 오재일, 김재환 최주환의 연속 안타로 한 점을 보탰다.

1회말 두산 선발 크리스 프렉센은 선두타자 볼넷 뒤 홈런을 허용했고, 두 팀은 2-2 균형을 맞췄다.

3회초 두산은 김인태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더했지만, 3회부터 정현욱(2이닝 2실점)-박종기(1이닝 1실점)-권 혁(1이닝 1실점)이 실점하면서 1-6으로 점수가 벌어졌다.

7회말 김강률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가운데 두산은 8회초 이유찬의 적시타와 정상호의 2타점 2루타로 6-6 동점을 만들었다.

8회초 박치국, 9회초 김민규가 무실점으로 타선을 봉쇄했고, 두 팀은 6-6 무승부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