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학생 입국 본격화…대학재정지원사업 접수일정도 연기

뉴스1 제공 2020.02.26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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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오후 충북대학교에서 중국인 유학생들이 기숙사로 들어가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뉴스1 © News1 김용빈 기자지난 24일 오후 충북대학교에서 중국인 유학생들이 기숙사로 들어가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뉴스1 © News1 김용빈 기자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난위기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되고 중국인 유학생 입국이 본격화하는 대학 상황을 고려해 교육부가 대학재정지원사업 접수 일정을 연기했다.

교육부는 이달 말에서 3월까지 신청 예정인 대학재정지원사업의 일정을 조정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달 말부터 3월 말 사이에 예정돼 있던 사업보고서 제출기한이 2~3주 연기된다.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신규선정 평가, 대학혁신지원사업 연차평가, 학교기업 지원사업, 대학창업펀드 등 주요 대학재정지원사업의 접수 기간이 최소 3월20일 이후로 밀린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등 4월 이후 추진 예정인 사업도 추후 감염병 확산 상황을 고려해 일정을 조정할 예정이다.



김규태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장은 "유학생 관리가 본격화하는 등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한 대학 현장의 어려움이 확대된 데 따른 조치"라며 "대학의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사업을 충실히 준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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