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봉쇄' 발언 논란 홍익표 민주당 대변인 사퇴

머니투데이 유효송 기자 2020.02.26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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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뉴스1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뉴스1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26일 사퇴를 밝혔다. 홍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책임을 지고 수석대변인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홍 대변인은 "단어 하나도 세심하게 살펴야함에도 대구·경북의 주민들께 상처를 드렸다"라며 "국민의 불안감도 덜어드리지 못한 것을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질책을 달게 받겠다"고 덧붙였다.



홍 대변인은 "불신과 비난보다는 서로에 대한 신뢰와 협력으로 보듬으며 함께한다면 반드시 어려움을 극복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홍 대변인은 전날 열린 당정청 협의 브리핑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으로 "대구·경북 최대 봉쇄조치"를 말했다 "지역적인 봉쇄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직접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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