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지역의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39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20일 오후 대구 중구보건소 관계자가 남산동의 한 어린이집 내부를 소독하고 있다. / 사진=사진부 기자 photo@
2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정례브리핑에서 "질병에 취약한 영유아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전국 어린이집을 휴원한다"며 "돌봄 공백 방지를 위해 어린이집에 당번교사를 배치하여 긴급보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긴급보육을 실시하지 않는 어린이집 이용과 관련한 불편사항에 대해서는 시·도별 콜센터, 시·군·구 보육 담당 부서, 어린이집 이용불편·부정신고센터에 신고할 수 있다.
긴급보육 시 어린이집 교사는 정상 출근을 원칙으로 하며, 급·간식은 평상시와 같이 제공해야 한다.
정세균 중대본 본부장(국무총리)은 "긴급보육 운영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마스크, 손소독제 등 사전 소독‧방역‧위생 및 필요물품 최우선 확보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