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서 코로나19 의심자…남미도 뚫리나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2020.02.2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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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사진=AFP


브라질에서 60대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병원에 입원 중이며 현지 당국은 현재 바이러스 테스트 최종 결정이 나오기까지 대기중이다.

26일 블룸버그는 전일(현지시간) 브라질 보건당국 발표를 인용해 브라질 상파울루에 거주중인 61세 남성이 코로나19 예비 검사(Preliminary Coronavirus Test)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추가 검사에서 확진자로 판명될 경우 브라질은 물론 남미에서 코로나19 첫 사례가 나오는 셈이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2월 북부 이탈리아를 다녀온 후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환자는 이달 9일부터 21일까지 이탈리아 롬바르디아 지역을 다녀왔으며 이후 열과 마른 기침, 인후통, 콧물 등의 코로나19 확진자와 비슷한 증상을 보였다. 현재 상파울루 내 알버트 아인슈타인 병원에 입원 중이며 안정된 상태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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