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F, 코로나19의 불확실성이 역발상 투자 전략-KB證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0.02.26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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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26일 글로벌텍스프리 (4,650원 ▲60 +1.31%)(이하 GTF)에 대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불확실성이 역발상 투자의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밝히지 않았다.

이병화 KB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불확실성으로 인바운드 관광객 감소가 불가피하고, 주가는 1월 최고가 대비 2월 최저가가 -34.6%를 기록했다"며 "과도한 우려 역시 단기간에 주가에 반영됐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메르스 확산 시기 최악의 국면에서 기록했던 2017년 5월 월매출 5억원이 역발상투자의 기준이 될 수 있다"며 "최근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 메르스 시기와 비교시 매출 감소폭이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그는 "메르스와 달리 코로나19의 진원지가 중국으로 국내 인바운드 관광의 직접적인 영향이 낮을 수 있고, 기존 중국인 단체 관광객에서 개별 관광객과 비중국인 관람객 비중 확대 등 인바운드 산업의 체질 개선이 택스리펀드 실적에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위기 이후 회복의 시기를 단언할 수 없지만, 인바운드 관광 시장의 성장과 텍스리펀드 1위 사업자의 시장 지배력, 4월 즉시 환급 한도 확대 등 우호적인 정책 변화 등 본원적인 경쟁력과 우호적인 업황 전개는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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