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사와 관계없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는 가운데 24일 대구의 한 고등학교 복도 사물함 주변에서 방역업체 관계자들이 개학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사진=뉴스1
24일 안동시청에 따르면 이날 안동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일반인 1명, 성지순례일행 5명으로 총 6명으로 확인됐다.
지난 22일 최초 회견문에 포함돼 경로가 공개된 75세 여성은 재검을 통해 최종 음성 판정됐다.
확진자 A씨(60·여)와 B씨(64·남)는 안막동에 거주하는 부부로 지난 16일 인천공항 전세버스로 출발해 천안시 무지개식당에서 식사 후 북부여중 앞에서 자차로 귀가했다. 이후 A씨는 자택에서 머무른 뒤 자차로 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사 후 자가격리했다.
확진자 C씨(25·남)는 태화동 거주자로 옥동 굿네비어스 좋은마음센터 경북북부지부 근무자로 확인됐다. 14일 출근 후 안동터미널에서 동대구터미널행 버스를 탔으며, 대구 1호선을 이용해 서부정류장에서 거창행 버스를 타 부모님 집에 도착했다.
지난 16일에는 동성로 갓파스시 식사, 자수 매장, 쥬얼리샵을 방문했으며 같은 날 동대구터미널에서 안동터미널로 이동 후 택시로 귀가했다. 지난 17일~19일 직장에 출퇴근 후 옥동 성모이비인후과에서 진료를 본 뒤 프라자 약국에 방문했다. 지난 20일 택시를 이용해 안동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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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D씨(64·남)는 지난 16일 인천공항에서 전세버스로 안동북부여중로 이동해 도보로 귀가했다. 지난 18일 수상동 안동자동차검사소에서 접수 예약만 한 뒤 귀가했으며 이후 자택에 머물다 지난 21일 자차로 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사 후 자가격리했다.
확진자 E씨(60·여)도 지난 16일 인천공항에서 전세버스로 귀가했으며, 타인 자가용도 이용했다. 지난 17일~20일 천주교 안동교구청에 근무하며 19일에는 목성동 영희식당, 20일에는 착한낙지 옥동점에서 식사했다. 20일에는 옥동 하프플로어 카페를 이용한 뒤 태화동 감나무길 친정을 방문한 뒤 귀가했다. 지난 21일 보건소 선별진료 검사 후 자가격리했다.
확진자 F씨(63·여)도 지난 16일 인천공항에서 전세버스로 귀가 후 자택에서 머물렀으며, 이후 보건소 선별진료 검사 후 자가격리됐다.
확진자 6명 중 1명은 외부와 차단된 안동병원 응급음압격리실에 이송 대기 중이며, 발열이 있는 4명은 안동의료원에 입원, 1명은 자가 격리 중이다. 안동시는 현재 자가격리 중인 89명 중 기침·발열 등 증상이 있는 87명에 대한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