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서안지구 유대인정착촌 내 군사시설 앞에서 현지 주민들이 한국인 수용에 반대하는 항의시위를 벌이고 있다. (출처=ynetnews) © 뉴스1
더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격리 후보지인 군사시설과 인접한 유대인 정착촌에서 주민 수백명이 거리로 나와 한국인 관광객 수용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시위대는 이스라엘 정부에 서한을 보내 "위험하고 불합리한 결정을 취소하라"고 요구했다고 현지매체는 전했다.
23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서안지구 유대인정착촌 도로에 몰려나온 시위대.(출처 =트위터) © 뉴스1
이스라엘 정부는 지난 8~15일 자국을 방문했던 한국인 성지 순례단원들이 귀국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최근 14일 이내 한국·일본에 체류했던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는 조치를 취했다.
또한 자국에 머물고 있는 한국인 관광객 200여명도 별도로 격리하거나 추방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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