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 시장이 15일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 앞에서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 주최로 열린 대한민국 바로 세우기 국민대회에 참석, 집회 참가자들에게 도심내 집회금지를 알린 뒤 빠져나가고 있다. 2020.2.2/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박원순 시장은 이날 오후 1시36분쯤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맞은편 쪽 광화문 광장에서 마스크를 쓰고 등장해 "광화문 광장에서 집회를 금지하는 것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협조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시장은 세종대왕상 앞에 마련된 1톤 트럭 연단에 올라가 마이크를 잡고 "집회를 중지하고 빨리 집으로 돌아가달라"며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협력해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박 시장이 떠난 후 바로 범투본 총괄대표 전광훈 목사(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는 광화문 광장 남동쪽에 마련된 범투본의 집회 현장에 나타났다. 전 목사는 이날 오후 1시50분쯤 연단 근처에서 모습을 나타내고 오후 2시10분쯤 연단 위에 올라서 연설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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