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서 코로나19·뎅기열 동시 감염자 나와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2020.02.2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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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를 쓴 의료진들이 싱가포르 국립 감염병센터 건물로 걸어가고 있다./사진=AFP마스크를 쓴 의료진들이 싱가포르 국립 감염병센터 건물로 걸어가고 있다./사진=AFP


싱가포르에서 코로나19와 뎅기열에 모두 감염된 환자가 발생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21일 전했다.

싱가포르 보건부는 이날 57세 싱가포르 여성이 코로나19와 뎅기열에 모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와 뎅기열이 동시에 발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여성은 당초 지난 15일 뎅기로 병원에 입원했지만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검사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 여성은 즉시 병원 내 격리실로 옮겨졌고 함께 같은 병실을 썼던 환자들은 1인실로 옮겨졌다.



최근 싱가포르에서는 코로나19와 함께 뎅기열 환자도 급증하고 있다. 지난 8일 기준 뎅기열 환자는 213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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