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만난 中企업계 "화평·화관법 개정…조합 지위 인정해야"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2020.02.2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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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중소기업중앙회사진제공=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14개 중소기업단체가 20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과 만나 중소기업계가 바라는 총선 정책과제를 전달했다. 민주당 선대위가 방문한 경제단체는 중기중앙회가 처음이다.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정책과제 전달식에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박미경 한국여성벤처협회장, 서병문 한국주물공업협동조합 이사장, 권혁홍 한국제지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중소기업단체장 40여명과 이 위원장, 조정식 정책위원회 의장 등 민주당 관계자 6명이 참석했다.



업계는 "중소기업협동조합도 중소기업으로 인정해주고 화평법·화관법 등 환경 규제를 꼭 해결해달라"며 "대·중소기업 상생 몇 공정경제 확립방안도 제21대 국회에서는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밖에도 이날 업계의 제안에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기반 마련 △대·중소기업 상생 및 공정경제 확립 △중소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생태계 조성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서민경제 회복을 위한 소상공인 활력 제고 △더 많은 더 나은 일자리를 위한 환경 조성 등 내용이 담겼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어려운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중소기업에게 꼭 필요한 건의를 모아 정책과제집에 담았다"며 "우리나라 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이번 총선을 통해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는 ‘중소기업 국회’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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