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포스, 노벨화학상 로져 콘버그 사내이사로 "바이오 사업 강화"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0.02.1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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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포스 (4,095원 ▼20 -0.49%)가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로져 콘버그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를 사내이사로 선임한다. 콘버그 교수는 신사업을 추진 중인 항암제 신약 개발의 총 진두지휘를 맡는다.

앤디포스, 노벨화학상 로져 콘버그 사내이사로 "바이오 사업 강화"


19일 앤디포스에 따르면 오는 3월 27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로져 콘버그 스탠퍼드대 교수를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 및 주식매수선택권 부여하는 안건을 결의할 예정이다. 콘버그 교수는 주총 승인을 거쳐 앤디포스 등기임원으로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스탠퍼드 대학교 구조생물학과 학과장 출신 콘버그 교수는 인간의 모든 유전자 발현이 대부분 조절되는 생물 의학적 과정인 전사과장에 관여하는 다양한 효소 단백질을 밝혀내고, 전사 관련 단백질 집합체의 구조를 원자 단위까지 규명해 2006년 노벨 화학상을 수상했다.

그는 현재 이스라엘에 위치한 STR 플랫폼 기반 면역항암제 신약을 개발중인 네오티엑스의 공동 창업자로서 연구개발 총괄하고 있다.



한편 앤디포스는 지난해 말 3000만 달러(약360억원)의 투자를 한 네오티엑스의 STR플랫폼 기술은 면역T세포가 특이적으로 공격한다고 알려진 병원균인 황색포도상구균(Staphylococus Aureus)을 암세포에 코딩하는 기술이다. 면역T세포가 병원균으로 인식한 암세포만을 공격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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