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필립 "9세 연하 아내, 99.9% 완벽한 이상형"

머니투데이 오진영 인턴기자 2020.02.1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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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최필립이 25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가에서 열린 MBC 새 월화드라마 ‘웰컴2라이프’ 종방연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뉴스 1 배우 최필립이 25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가에서 열린 MBC 새 월화드라마 ‘웰컴2라이프’ 종방연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뉴스 1


배우 최필립이 9세 연하 아내에 대한 애정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의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 출연한 배우 최필립은 아내와의 만남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최필립은 아내를 두고 "99.9% 완벽한 이상형"이라면서 "만나자마자 이 사람과 결혼할 것 같았다"고 말했다.

최필립은 "교회에서 그 친구(아내)를 처음 만났다. 예배 마치고 나오다가 계단에서 마주쳤다"며 "아내가 날 보고 깜짝 놀라더라. 나도 속으로 '예쁘다'고 생각했으나 교회에서 연락처를 물을 수 없어 그냥 지나쳤다"고 말했다.



이후 최필립은 SNS를 통해 아내를 다시 만나게 됐다. 최필립은 "SNS에 글을 올렸는데 아내가 댓글을 남겼다. 메시지를 보내 '교회에서 만난 친구냐'고 묻자 '맞다'고 하더라"며 "내가 먼저 '같이 예배를 가지 않겠냐'고 물었다"고 털어놨다.

최필립은 "만났을 때 심장이 너무 뛰더라. 그 때가 낙엽이 떨어지던 때였는데 벚꽃으로 바뀌었다"며 "살다 보니 (아내가)정말 하나부터 끝까지 제가 원한 이상형이다. 너무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고 말했다.



최필립은 2005년 MBC 드라마 '영재의 전성시대'로 데뷔했으며, 영화 '헤드' 드라마 '고교처세왕' 등에서 장르를 넘나드는 활약을 펼쳤다. 2017년 9월 회사원으로 근무하던 9세 연하의 아내와 결혼식을 올렸으며, 슬하에 8개월 된 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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