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장이 18일 오후 대구 수성구 범어동 더유 갤러리에서 열린 대구시당 창당대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2.18/뉴스1
안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여성 안전 문제는 여성의 문제가 아니다. 인간으로서 누려야 할 가장 기본적인 권리에 관한 문제"라며 '여성의 안전을 위한 실천방안'을 이같이 발표했다.
안 위원장은 '스토커방지법' 추진과 관련, "우리나라는 다른 선진국들과 달리 스토킹과 관련해 별도의 법적 규제가 없었다"며 "우선 스토커에 대한 임시 접근금지명령 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간소화하고, 여기에 이메일, 전화, SNS까지 포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가정폭력 엄벌을 위한 가정폭력처벌법 전면 개정 △디지털 성범죄 전담부서 설치 및 관련법 개정으로 처벌 강화 △성평등 교육강화를 포함한 종합적인 여성폭력 예방 및 지원체계 강화 등을 밝혔다.
앞서 안 위원장은 4일 '제대로 일하는 정치를 위한 실천방안'과 11일 '사법정의 실천방안', 13일 '공정사회 실천방안', 17일 '아동 및 청소년의 안전을 위한 실천방안'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