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대구 코로나에 '신천지' 비상…"당분간 온라인·가정예배로"

머니투데이 김지성 기자 2020.02.18 16:27
의견 5

글자크기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국내 확진자가 18일 오전 기준 31명, 그중 10명이 퇴원했다. 18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보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0.02.18.   chocrystal@newsis.com[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국내 확진자가 18일 오전 기준 31명, 그중 10명이 퇴원했다. 18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보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0.02.18. chocrystal@newsis.com




코로나19 31번째 확진자가 대구 한 신천지교회에 방문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신천지 측이 오프라인 예배를 중단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1차, 2차 역학조사 결과 31번째 환자는 대구 남구 대명로 81에 위치한 신천지예수교회 다대오지성전에서 예배를 본 것으로 진술했다"고 썼다.

이에 신천지 측은 같은 날 인터넷 홈페이지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예배 공지'를 내걸었다.



공지에는 "신천지 대구교회는 18일 오전 교회를 폐쇄하고 역학조사와 방역조치에 들어갔다"며 "성도 여러분과 지역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12지파 전국 모든교회에서는 당분간 예배 및 모임을 진행하지 않고 온라인 및 가정예배로 대체하기로 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신천지 측은 18일 인터넷 홈페이지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예배 공지'를 내걸었다. /사진=신천지 홈페이지 캡처신천지 측은 18일 인터넷 홈페이지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예배 공지'를 내걸었다. /사진=신천지 홈페이지 캡처
앞서 신천지 측이 신도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알고도 다른 신도들에게 알리지 않았다는 보도가 나와 논란이 됐다.

노컷뉴스는 이날 "신천지 공지사항에 따르면, 신천지 측은 신도들에게 '오늘 성전 출입을 금한다. 자율활동의 날로 생각하라'는 공지를 전달했다"며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사실은 전달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또 "'2인 1조로 활동하자. 활동 후엔 어디 들어가서 재정비나 여가시간을 보내라'고 지시했다"며 "2인 1조 활동은 신천지 포교활동을 의미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썼다.

한편, 신천지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입장문을 내고 “신천지라는 이유로 당연히 받아야 할 건축허가도 받지 못해 좁은 공간에서 수용인원을 최대화하기 위해 바닥에 앉아 예배 드리는 현실을 ‘독특한 예배방식’이라며 ‘코로나 감염의 주범’이라고 보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수십년 간 신천지예수교회 비방에 앞장서 온 기성교단 인물들을 인터뷰해 ‘신도 사실을 숨긴다’ ‘숨은 신천지 교인 있다’ ‘폐쇄적이다’는 등의 자극적인제목으로 진실을 호도하는 경우도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코로나 발생이란 위급한 현실을 맞아 신천지예수교회는 할 수있는 모든 대책을 강구하고 실천하려고 노력 중”이라며”사건의 본질과 상관없이 기성교계의 입장을 대변해 신천지예수교회를 왜곡 비방하는 행위를 중단해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나의 의견 남기기 의견 5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