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마다 마스크·소독제…예비비 65억 투입

머니투데이 세종=박경담 기자 2020.02.1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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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 네 번째 확진자가 평택 지역에서 나와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임시 휴원 조치가 내려진 28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의 한 어린이집에서 긴급알림 문구가 붙어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 네 번째 확진자가 평택 지역에서 나와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임시 휴원 조치가 내려진 28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의 한 어린이집에서 긴급알림 문구가 붙어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정부가 코로나19(COVID-19) 감염 예방 차원에서 예비비 65억6200만원을 투입해 전국 어린이집 3만7000개소에 마스크, 손 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지원한다.

보건복지부는 18일 이 같은 내용의 '2020년도 일반회계 일반예비비 지출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복지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어린이집 내 외부인 출입을 최소화하는 조치를 취했다. 또 확진자 및 접촉자 발생 시 일시폐쇄 또는 휴원 조치를 하도록 했다. 이날 기준 휴원을 한 어린이집은 9개소다.

아울러 어린이집이 보육실 교재교구, 체온계, 의자, 출입문 손잡히, 계단 난간 등을 소독하도록 했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정부는 어린이집 방역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해 감염병 예방 조치와 함께 감염병 발생 시에도 보육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학부모들은 안심하고 어린이집을 이용하고 경제활동에 임하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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