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안전기반시설 사업에 1.3조 투자

머니투데이 조한송 기자 2020.02.1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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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올 한해 안전‧기반시설 분야에 총 1조3188억원을 투자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발주 예정인 용역은 △도로시설·소방·산지 등 안전분야 78건(216억원) △상하수도 등 안전관리 74건(396억원) △기반시설 설계 9건(878억원) 등 총 161건이다. 사업비는 1490억원이다.

올해 발주 예정인 건설공사는 △도로시설물·교량 유지관리 공사 등 안전분야 27건(669억원) △상하수도 시설물 정비 보수공사 33건(1341억원) △도로, 공원 등 도시기반시설 조성공사 38건(9574억원) △내진 보수보강 공사 등 기타공사 3건(114억원) 등 총 101건이다. 1조1698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안전·기반시설 발주 사업이 주로 민간 기업을 통해 추진된다는 점에서 침체돼 있는 경제에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한국은행의 건설 분야 취업유발계수를 적용하면 1만4506여 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분석한다.

시는 우수 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발주 사업 정보를 사전에 공개하기로 했다. 관련 자료는 서울시 홈페이지와 관련 협회‧단체를 통해 제공한다.



김학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지난해 안전·기반시설 분야 용역 자료를 공개해 용역‧공사를 준비하는 업계의 반응이 좋았다"며 "계획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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