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24, 일본 수출 성공 핵심 전략 공개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0.02.1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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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업 카페24 (15,400원 ▼180 -1.16%)는 1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연 매출 1조7000억원 규모의 일본 패션 기업 TSI홀딩스와 함께 'K브랜드 일본 수출 성공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선 국내 온라인 쇼핑몰 사업자가 일본 시장에 진출하고 성공할 수 있는 전자상거래 핵심 전략 등에 대해 논의한다. 패션 의류 및 잡화 등 분야별 브랜드를 보유한 온라인 쇼핑몰 사업자와 기업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다.



K패션 쇼핑몰 '모루지'(MORUGI)를 운영하는 TSI홀딩스는 이 행사에서 일본에서 K패션 인기 배경, 일본 전자상거래 환경과 특징, 모루지 입점 방식 및 판매 활성화 전략 등 현지 특성에 최적화된 사업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와타나베 히로유키 TSI홀딩스 이사는 "한류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다양한 K패션 상품을 원하는 일본 소비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카페24를 통해 모루지에 입점하면 한국 사업자는 한 층 더 빠른 매출 향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행사에선 또 월간 이용자 수 440만명에 달하는 일본 10~20대 대상 온라인 패션 전문 매거진 메리(MERY)에서 일본 패션시장 특징, 일본 소비자 대상 콘텐츠 전략, 메리를 통한 현지 홍보 마케팅 방안 등을 발표한다.

이재석 카페24 대표이사는 "국내 쇼핑몰 운영자는 일본 시장에 진출해 판매 채널 다양화로 매출 성장을 기대할 수 있고, TSI홀딩스는 한국 브랜드 입점 확대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며 "앞으로 카페24의 플랫폼을 통해 더 많은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끊임없이 연구하는 등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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