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크루즈선 고령자 일부 내려…고령자·창문없는 방 위주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2020.02.14 19:20
글자크기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사진=AFP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사진=AFP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확인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80세 이상 고령자 일부가 하선했다.

14일 NHK 교도통신 등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후 크루즈 내 80세 이상 고령자 중 코로나19 감염 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된 이들을 중심으로 일부가 하선했다.

크루즈 내 승객 3400명 중 80세 이상 승객은 200여명에 달했다. 이 중 지병이 있거나 창문이 없는 방에 체류한 11명이 이날 하선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들은 잠복 기간이 끝날때까지 일본 정부가 마련한 사이타마현 와코시 세무대학교에 머무를 예정이다.

현재까지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은 218명으로 집계됐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