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대설 예고...17일 월요일 출근길 대중교통 이용하세요

머니투데이 오세중 기자 2020.02.1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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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 국민행동요령 포스터./자료=행정안전부 제공대설 국민행동요령 포스터./자료=행정안전부 제공


행정안전부는 오는 16일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17일 월요일 출근길에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권장했다.

행안부는 14일 주말인 일요일 눈이 많이 올 것을 대비해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영상회의를 개최하고, 기관별 대처계획을 점검했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고갯길, 램프 등 취약구간에 제설 장비와 자재를 사전에 배치하고, 기온 강하로 결빙이 우려될 경우 선제적으로 제설제 살포는 물론 안전요원을 배치하도록 했다.

서울을 비롯한 중부 지방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2019년 2월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 눈이 쌓인 모습./사진=김창현 기자서울을 비롯한 중부 지방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2019년 2월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 눈이 쌓인 모습./사진=김창현 기자


또, 노후주택, 주거용 비닐하우스 등 적설로 인한 붕괴 우려가 있는 취약구조물에 대해서도 지자체 담당 공무원이 안전점검을 실시하도록 요청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파에 대비해 한파쉼터, 방풍시설 점검과 함께 취약계층에 대한 안부 등을 확인했다.

특히 17일 아침은 안전한 출근길을 위해 각 기관에서 보유한 장비와 자재, 인력을 새벽 시간대에 집중 투입해 제설과 제빙 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종효 행안부 재난대응정책관은 "눈이 많이 내릴 것이 예상되니 국민들도 가급적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며 "부득이 자동차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월동장비를 장착하고, 감속 운행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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