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밤부터 중부·전라 많은 눈…기온 '뚝'

머니투데이 오진영 인턴기자 2020.02.15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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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상 입춘(立春)인 4일 서울 오후 서울 한강시민공원 양화지구를 찾은 한 시민들이 내리는 눈을 맞으며 산책을 하고 있다. / 사진=강민석 기자 msphoto94@절기상 입춘(立春)인 4일 서울 오후 서울 한강시민공원 양화지구를 찾은 한 시민들이 내리는 눈을 맞으며 산책을 하고 있다. / 사진=강민석 기자 msphoto94@


토요일인 오늘(15일)은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미세먼지가 잔뜩 낀 가운데 오후부터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15일은 전국이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오후 12시부터 차차 흐려지겠으며, 밤 18시부터 중부지방과 전라도 지역을 중심으로 5mm 안팎의 눈(일부 지역 비)이 내릴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7도 △대전 7도 △대구 6도 △부산 9도 △전주 6도 △광주 8도 △청주 6도 △춘천 3도 △강릉 8도 △제주 12도 △울릉도·독도 6도 △백령도 5도로 14일과 비슷하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5도 △대전 17도 △대구 15도 △부산 16도 △전주 19도 △광주 18도 △청주 16도 △춘천 14도 △강릉 10도 △제주 19도 △울릉도·독도 9도 △백령도 7도 등으로 14일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중부지역이 기류 수렴으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되어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도권·강원영서·세종·충북·충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15일 밤부터 중부지방과 전라도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으나, 기온 변화에 따라 강수 형태(눈/비)가 달라질 수 있다"며 "눈이 내리기 시작하면서부터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으니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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