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부터 우주소녀까지…'신종 코로나' 여파로 콘서트 연기

머니투데이 이건희 기자 2020.02.11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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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우주소녀 콘서트 사진. /사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그룹 우주소녀 콘서트 사진. /사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의 여파가 가수들의 콘서트에도 영향을 미쳤다. 지코, 우주소녀, 엠씨더맥스 등 가수들의 콘서트 연기 소식이 연일 전해지고 있다.

11일 래퍼 겸 프로듀서 지코의 소속사 KOZ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오는 22, 23일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지코의 단독 콘서트 '킹 오브 더 정글 - 웨더 체인저'가 미뤄졌다.



KOZ 측은 "당사는 공연의 관람객 및 스태프들의 건강이 최우선이라 생각돼 확산 중인 신종 코로나의 추가 피해를 방지하고자 공연을 잠정 연기했다"고 밝혔다.

그룹 우주소녀도 콘서트를 미뤘다. 우주소녀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팬카페를 통해 오는 22일과 23일 예정한 콘서트 '오블리비아테'를 잠정 연기한다고 알렸다.



그룹 엠씨더맥스는 데뷔 20주년 콘서트를 연기했다. 소속사 325E&C는 "다음달 14일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역에서 개최하려던 콘서트 '세레모니아'를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325E&C 측은 "최근 확산되는 신종 코로나 추가 피해 및 확산 방지에 동참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공연을 잠정 연기하게 됐다"며 "콘서트를 기대했을 팬 분들에게 유감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돼 안타깝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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