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으로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봉준호 감독이 지난해 5월28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주연배우들과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봉 감독, 배우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 조여정, 이선균, 송강호/사진=이동훈 기자
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아카데미 시상식 2020)이 개최된다.
영화 기생충의 감독 봉준호를 비롯해 배우진인 조여정, 박소담, 이정은, 송강호, 최우식, 이선균 등이 모두 참석할 예정이다.
작품상 후보에는 '기생충'을 비롯해 '포드V페라리' '아이리시맨' '조조래빗' '조커' '작은 아씨들' '1917'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결혼 이야기'가 이름을 올렸다.
봉준호 감독은 감독상을 놓고 마틴 스코세이지('아이리시맨'), 토드 필립스('조커'), 샘 멘더스('1917'), 쿠엔틴 타란티노('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와 경쟁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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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은 기생충이 아카데미에서 여러 개의 트로피를 받을 것이라고 예측하는 등 수상 전망을 낙관적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