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준 디앤아이파비스 대표(사진)는 최근 머니투데이와 만나 "특허 등록의 가장 첫 번째 단계는 기존에 유사한 기술이 있는지 찾아보는 선행기술조사 업무"라며 "브루넬은 인터넷에서 정보 검색하듯이 간단하고 정확하게 기존 특허와 중복·침해 사례를 찾아준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브루넬을 이용하면 연구·개발자가 초기 기획 단계부터 정확한 계획을 세울 수 있다"며 "제대로 선행연구 조사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연구개발을 시작하면 정작 실제로 특허를 등록하는 단계에서 낭패를 보게 된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기존 방식은 피부 진정 크림이라고 입력하면 핵심 단어로만 검색해 '피부를 보호하는 바지 특허'나 '아이스크림 제조방법 특허' 같이 엉뚱한 결과를 보여주기도 한다"라며 "자체 개발한 검색 알고리즘으로 키워드가 아닌 특허 기술과 전체 내용을 분석해 실제 유사도가 높은 순으로 찾아낸다"고 강조했다.
디앤아이파비스는 올해 국내외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 유료 이용자 수를 2500명까지 확보할 목표다. 연내 미국, 중국 등 현지 파트너와 글로벌 시장 서비스를 추진한다. 고도화 서비스인 '브루넬 노트'의 개발도 마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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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표는 "올해는 변리사와 기업 연구원 등 전문가를 중심으로 월 구독제 방식의 유료화 서비스를 본격화 하는 한편 점차 고도화된 프리미엄 서비스들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