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지랩은 7일 지난해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23억8000만원을 기록해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958억1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약 416% 증가하며 대폭 성장했다.
큰 폭의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은 5G(5세대 이동통신)사업부가 견인했다. 지난해 5G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면서 모바일 디바이스 및 액세서리 매출을 큰 폭으로 확대시킬 수 있었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분기별 실적 호전과 함께 대사항암제 개발 기대감 등의 이슈로 주식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왔지만, 관리 종목 편입에 대한 우려 때문에 한 해 내내 주가 상승이 제한됐다"며, “3년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해 악재가 완전히 해소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0년에도 기존 사업의 성장세를 이어나가는 한편 미래 성장동력으로 확보한 대사항암제 신약개발 본격화로 기업 가치를 더욱 향상 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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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100% 자회사인 미국의 뉴지랩 파마를 통해 진행중인 대사항암제 신약 개발 사업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뉴지랩은 지난해부터 글로벌 1위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코반스와 함께 전임상 단계를 진행하고 있다. 또 독일 글로벌 제약사 머크에서 임상실험 및 판매용으로 사용하기 위한 원료의약품 생산을 진행하는 등 사업 진행의 속도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