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2022년까지 '제2의 BTS' 3개 그룹 키운다"

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2020.02.05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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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자료사진.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방탄소년단(BTS) 자료사진.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가 2022년까지 3팀의 신인 아이돌그룹을 데뷔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빅히트는 지난 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0년 상반기 '공동체와 함께하는 빅히트 회사 설명회'에서 방탄소년단(BTS)의 뒤를 이을 아이돌 그룹을 계획 중이라고 5일 밝혔다.



데뷔할 그룹은 CJ ENM (85,100원 ▼1,000 -1.16%)의 합작 법인 빌리프(Belift)가 뽑은 다국적 보이그룹(2020년 데뷔)을 비롯해 빅히트 레이블의 쏘스뮤직이 내놓을 걸그룹(2021년 데뷔)과 빅히트가 직접 제작 중인 보이그룹(2022년 데뷔) 등이다.

신영재 빅히트 레이블 부대표는 "방탄소년단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를 성공시킨 빅히트의 제작 역량과 노하우를 집약한 프로젝트"라며 "더 많은 이야기는 다음 사업 설명회나 적절한 시점에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빌리프 프로젝트는 지난해 3월부터 7월까지 국내·외 17개 도시에서 다국적 남성 아이돌 그룹을 선발하는 관찰형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쏘스뮤직은 '플러스 글로벌 오디션'을 통해 걸그룹을 선발하고 있다.

빅히트는 지난해 데뷔한 5인조 남성 아이돌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다음달 첫 번째 팬 라이브 공연을 열고 첫 월드투어를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안에 새로운 음반도 낸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21일 새 음반 '맵 오브 더 소울:7(MAP OF THE SOUL: 7)'을 발매하고 올해 4월부터 월드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빅히트는 이번 BTS월드투어에서 팝스타 비욘세와 제이지, 전설적인 록 밴드 U2 등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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