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신테크, 글로벌 제약·바이오 전문가 영입 "신약개발 탄력"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0.02.0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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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주주 변경을 통해 체질개선을 추진중인 화신테크 (95원 ▼6 -5.94%)가 글로벌 제약회사 임원 출신의 전문인력을 대거 영입해 신약개발 신사업 추진에 힘을 싣는다.

화신테크는 5일 공시를 통해 인도 락사이 파마의 설립자인 밤시다르 마디파트라회장과 람 우파드하야야 이노와이즈코리아 이사 등 신규 경영진 내정자 명단을 공개했다.



화신테크는 오는 20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화신테크의 새로운 이사진을 선임할 예정이다. 또 사명 변경과 함께 생명공학 분야 연구개발 등 신규사업목적도 추가한다.

사내이사 후보로 이름을 올린 밤시다르 마디파트라는 발기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를 발명한 미국 최대 제약사 파이저 이사 출신이다. 또 희귀 유전성 혈액 응고 질환인 혈우병 치료제로 세계 4위 생물제약사 와이어스 이사를 역임한 신약개발 전문가다. 현재 이노와이즈의 대표이자 네오파마의 산하의 인도 제네릭 제약회사인 세라피바의 이사를 겸직하고 있다.



람 우파드하야야 사외이사 후보는 인도 분자 의학 연구소 재직 당시 폐결핵 치료를 위한 Suboterb(ll-3858), 항결핵제 분자를 공동 개발했다. 또 양성 전립성 비대증 및 천식분야 등 IND 및 국제 라이선스를 체결 하는 등 주요 성과를 올렸다.

또 사내이사 후보자인 양경휘 대표는 현재 네오파마코리아와 이노와이즈코리아의 대표이사를 겸직하고 있다. 이규 사내이사 후보자는 미국 미시건 대학 MBA를 졸업하고 금융감독원 선임조사역을 거쳐 현재 세승IB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제약바이오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신규 경영진으로 합류하게 되면 이들이 가진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 사업 추진 전략 등을 기반으로 신사업 추진에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대주주로 오른 이노와이즈코리아는 이노와이즈가 가진 자가면역치료제, 폐암, 간암, 뼈암 등 항암 치료제를 비롯해 9가지 신약물질에 대한 자산양수를 진행중으로 향후 연구개발 능력과 기술 가치를 더욱 가시화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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