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AFPBBNews=뉴스1
영국 언론 미러는 4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첼시를 끝까지 추격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톱 4 싸움을 벌일 거라 손흥민이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미러에 따르면 손흥민은 "우리에게는 10경기 이상 남아 있다. 많은 경기를 치르면서 시즌 막판에 어떤 일이 일어날 지 지켜볼 것"이라면서 "우리는 집중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가능한 많은 승점을 올리기 위한 시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22일 첼시와 운명의 맞대결을 벌인다. 토트넘으로서는 단숨에 톱4로 진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다.
해리 케인(27)이 부상으로 재활 중인 가운데 손흥민은 "루카스 모우라가 스트라이커로 뛸 수 있다. 나도 스트라이커를 볼 수 있지만 9번 스트라이커(정통 스트라이커)는 아니다. 하지만 모우라가 그 포지션에서 굉장히 잘해주고 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제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이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이어 손흥민은 "모우라는 달리고 승리를 향해 헤더를 시도한다. 그와 해리 케인을 비교할 수는 없다. 케인은 정통 9번 스트라이커다. 그러나 우리는 (모우라라는) 옵션을 갖고 있다. 나는 모우라와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팀은 더욱 많은 선택권을 갖고 있는 셈"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