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올해 첫 신작, '카운터사이드' 출격…'팬덤' 모을까

머니투데이 김지영 기자 2020.02.03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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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올해 첫 신작, '카운터사이드' 출격…'팬덤' 모을까


넥슨의 올해 첫 신작 모바일 게임 카운터사이드가 4일 오전 11시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정식 출시된다.

넥슨 올해 첫 신작, '카운터사이드' 4일 출시…'팬덤' 형성 목표
넥슨의 스튜디오비사이드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신작 모바일 게임 카운터사이드가 4일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정식 출시된다.

카운터사이드는 현실세계 ‘노말사이드’와 반대편 세계 ‘카운터사이드’의 전투를 그린 어반 판타지 RPG(역할수행게임)다. 몰입도 높은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로 유저들의 판타지를 충족시키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 게임은 일본 만화풍의 미소년ㆍ미소녀 캐릭터가 강조되는 서브컬처 장르를 표방했다. 실시간 유닛 배치를 통해 전략 게임의 묘미와 탄탄한 메인 스토리와 몰입도 높은 외전 스토리를 즐길 수 있고 다양한 매력을 가진 캐릭터를 수집하는 재미도 있다.

넥슨은 팬덤 형성을 위해 유저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간다는 계획이다. 매출과 마케팅 비용 등 게임 예산의 일부를 게임 이용자들에게 환원하는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용자 관심이 많은 캐릭터 굿즈(상품)를 제작해 충성 이용자들에게 보상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카운터사이드 개발을 맡은 류금태 스튜디오비사이드 대표는 "하나의 도시에 2개의 세계가 존재한다는 독특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모바일 서브컬처 게임을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상연 디렉터는 "지난 8월 프리미엄 테스트 이후 유저들의 의견에 귀 기울여 ‘전투 플레이’, ‘채용 시스템’ 등 30종 이상의 수정 사항들을 전면 개선했다"고 밝혔다.

웹툰 ‘테러맨’ 작가와 협업해 제작한 ‘카운터사이드: 오리엔테이션 데이’ 웹툰 대표 이미지 / 사진제공=넥슨웹툰 ‘테러맨’ 작가와 협업해 제작한 ‘카운터사이드: 오리엔테이션 데이’ 웹툰 대표 이미지 / 사진제공=넥슨
카운터사이드 웹툰도 공개…IP 확장 나서
넥슨은 웹툰 ‘테러맨’ 작가와 협업해 제작한 ‘카운터사이드: 오리엔테이션 데이’ 웹툰도 공개했다.

이번 웹툰은 ‘카운터사이드’ 주요 스토리인 ‘메인 스트림’의 주인공 소대 ‘펜릴 소대’의 전투를 그린 작품으로, 네이버 웹툰에서 인기리에 연재 중인 ‘테러맨’ 작가와 협업해 제작했다.


웹툰 ‘카운터사이드: 오리엔테이션 데이’는 현실세계를 침범한 이면세계의 침식체들을 물리치는 ‘펜릴 소대’의 모습을 그렸으며 소대원 ‘유미나’, ‘힐데’, ‘주시윤’의 행동과 대사를 생동감 있게 그려내어 캐릭터들의 성격과 역할을 엿볼 수 있다.

넥슨은 새로운 카운터 팀 ‘역삼동 주민회’ 소개 영상을 공개했다. ‘역삼동 주민회’는 평범한 지역 주민 모임으로, 초능력을 각성해 카운터가 된 이들로 구성되었다. 이번 영상에서는 ‘김철수’ 캐릭터가 등장하며 이후 다른 캐릭터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철수’는 강력한 격투기를 구사하는 ‘디펜더’ 클래스로, 지역 사회의 평화와 안녕을 위해 싸우는 캐릭터다. 지난 프리미엄 테스트에서 특유의 친근함으로 이용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누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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