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2,150원 ▼210 -8.90%)는 2019년 매출액이 582억원, 영업이익이 8억원, 순이익이 1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실적 흑자 전환은 글로벌 기술이전 계약에 따른 결과다. 2019년 7월 독일 베링거인겔하임과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 'BBT-877' 관련 약 1조500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에 따른 매출 발생 등이 실적 개선에 영향을 줬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관계자는 "글로벌 신약 개발 경험과 역량을 보유한 개발진을 중심으로 효율적으로 과제를 수행하고 대규모 기술이전을 달성하면서 창립 만 4년 만에 첫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며 "현재 추진하고 있는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및 폐암 표적항암제 후보물질 개발 과제가 기술이전을 등 보다 신속하게 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