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승현/사진=MBN 캡처
지난 29일 방송된 KBS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김승현·장정윤 작가 부부의 결혼식 현장이 그려졌다. 부부는 지난 12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방송에서 김승현은 "드디어 그 날이 왔다"며 "제가 장가를 간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은 분들이 축하하러 와주셔서 감동했다"고 전했다.
앞서 김승현은 지난해 10월 "몇 개월 전부터 진지하게 만나기 시작했다"며 자신이 고정 출연 중인 '알토란' 작가와 열애를 인정했다. 이어 한 프로그램 인터뷰를 통해 내년 1월 결혼 예정임을 밝혔다.
배우 김승현 사내인터뷰 드라마 욕망의 불꽃 /사진=머니투데이 DB
지난해 11월 '살림남2' 방송에선 김승현이 장정윤 작가에게 프러포즈하는 영상이 깜짝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는 김승현이 차 안에서 반지를 건네며 "장 작가 마음에 들어요?"라고 묻는 장면이 담겼다. 장정윤 작가는 김승현을 향해 손을 흔들면서 "고마워요"라고 답했다. 이에 김승현은 손가락으로 하트를 만들어 애정을 표했다.
'라디오스타'에서는 딸 수빈양의 반응을 전하기도 했다. 김수현은 "딸 반응이 걱정됐었다. 허락을 해줘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이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김승현은 딸에게 열애 사실을 밝히자 '그 언니는 아빠 뭐가 좋다고 하냐'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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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12월 MBN '알토란' 방송에서는 청첩장에 담긴 장정윤 작가의 얼굴이 최초로 공개됐다. 당시 김승현은 "2019년에 가장 잘한 일은 '알토란'에 출연한 것이 아닐까 싶다. '알토란'에서 어여쁜 짝을 만나서 올 연말은 따뜻하게 보내고 있다"며 "시청자 사랑에 보답하고자 더욱 열심히, 잘 살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MBC '언니네 쌀롱'에서는 김승현은 당시 예비신부였던 장정윤 작가에게 영상 편지를 보냈다. 그는 "장정윤아. 나란 사람을 만나줘서 고맙다. 우리 앞으로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다. 언제든지 눈뜨면 이런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사랑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