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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소리(VOA) 등에 따르면 크리스티안 린트마이어 WHO 대변인은 28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의 잠복기는 1~14일"이라면서 이러한 우려를 드러냈다.
한편 29일 로이터통신은 WHO가 중국발 신종코로나에 대해 지난주 '국제 비상사태'(PHEIC) 선포를 유예한 것에 대해 관계자를 인용해 "중국 밖에서의 사망자 및 사람 간 감염 수치가 적은 것"이 이유라고 전했다.
WHO는 국제 비상사태 선포 결정을 위한 위원회 재소집 가능성은 열어 놓은 상태다. 국제 비상사태가 선포될 경우 WHO 회원국은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국제 공조에 동참을 권고받는다. WHO는 출입국, 여행 제한을 권고할 수도 있다. 다만 강제력은 없다.
29일 0시 기준 중국 내 신종코로나로 인한 사망자는 132명, 확진자는 5974명이다. 신장위구르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면서 중국 전역에서 감염자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