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의 한 시장에서 게, 물고기, 거북이들이 판매되는 모습./사진=AFP
28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일부 과학자들은 2017년 중국이 설립한 중국 국립생물안전성연구소에서 바이러스가 유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전했다.
이에 일부 과학자들은 이 곳에서 유출된 바이러스가 인근 화난수산물도매시장에서 동물·사람간 접촉을 통해 변이를 일으켰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연구소와 화난수산물도매시장간 거리는 20마일에 불과하다.
또 위험도 최고 수준인 4등급 연구소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연구진들 간 '개방성'이 중요한데 소통에 제한적인 중국 문화 특성상 이런 시설을 유지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라고 밝혔다.
앞서 중국 보건당국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가 화난수산물도매시장에서 시작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중국 과학자들은 박쥐에 기생하던 바이러스가 다른 동물을 숙주로 삼아 변이되면서 인간에게 전염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