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 '우한폐렴' 접촉자 369명…확진자 상태 안정적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2020.01.28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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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환자 동선 추가 발표 없어

(세종=뉴스1) 장수영 기자 =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28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브리핑실에서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브리핑을 하기 위해 단상으로 향하고 있다.   질본은 최근 14일내 중국 우한으로부터의 입국자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무증상기에 입국한 후 지역사회에서 발생하는 환자를 조기 조치하기 위한 지자체별 선별진료소를 추가 확대한다고 밝혔다. 2020.1.28/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세종=뉴스1) 장수영 기자 =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28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브리핑실에서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브리핑을 하기 위해 단상으로 향하고 있다. 질본은 최근 14일내 중국 우한으로부터의 입국자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무증상기에 입국한 후 지역사회에서 발생하는 환자를 조기 조치하기 위한 지자체별 선별진료소를 추가 확대한다고 밝혔다. 2020.1.28/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우한 폐렴 관련 브리핑을 열고 "우한 폐렴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 수는 369명"이라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들을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해 감시하고 있다. 이들 중 증상을 보이는 사람이 나오면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검사를 하게된다.



다음은 질병관리본부장과 일문일답.

-정확한 확진환자와 접촉자 수를 알려달라
▶현재 확진환자는 4명이고, 관리하고 있는 접촉자는 369명이다. 내일부터는 확진환자별 접촉자 수, 유증상자 수를 추가해서 제공하겠다.



-확진자들 현재 상태는
▶1번 환자는 증상 변화 없이 주관적으로 건강한다. 그러나 여전히 폐렴 소견은 있다. 2번 환자는 폐렴 소견은 있지만 안정적이다. 3번 환자는 기침과 가래 증상이 없어졌고, 건강하다. 4번 환자는 입원한 지 얼마 안 됐다. 흉부방사선 소견상으로 폐렴이 조금 진행되고 있다. 환자의 주관적인 증상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우한 폐렴 환자 중 50대가 많은 이유는
▶아직은 국내 사례가 4명이다. 중국의 환자 발생 동향을 보면 60대 이상, 50대 이상의 환자가 많다. 아무래도 연령이 높거나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들이 많이 보고되고 있다. 환자 중 15세 미만의 아동들은 굉장히 적다.

-세 번째 환자 동선에 대해 추가적으로 발표할 사항은
▶3번 환자 동선에 대해서는 CCTV나 이런 것을 다 봐서 노출시간, 노출 위험도가 낮은 동선에 대해서는 추가로 말씀드리지 않겠다. 일상적인 위험도가 높지 않은 곳에 대해서는 상호명을 공개를 하지 않았는데 역학조사관이 그 지역에 가서 CCTV나 이런 것을 보고 환자의 동선, 마스크를 썼는지, 어떤 행동을 했는지 기침이나 재채기를 했는지 이런 것들을 보고 판단한 것이다. 환자가 머무른 시간을 기계적으로 적용해서 위험하다 아니다라고 하지 않는다. 만약 환자가 거기에 가서 주문을 하면서 기침을 했다면, 5분을 머물러도 거기는 오염된 장소다. 다각적으로 판단하고 있다.


-지금 검사 중인 조사대상 유증상자 15명 중 폐렴 소견이나 증상이 심한 사람은 몇 명인가
▶검사 중인 15명 환자는 중국에 다녀와서 폐렴 증상이 있다고해서 신고된 사람도 있거, 가벼운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으로 들어온 사람도 있다. 현황에 대해서는 지금 갖고 있지는 않다.

-능동감시는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가
▶능동감시는 단순히 건강상태만 파악하는 것이 아니라 대상자들에게 행동, 예방 수칙 등을 알려준다. 지자체별로 담당자가 있는데 그 연락처를 주고, 매일 모니터링 한다. 능동감시자 명단은 외국인을 포함해서 다 DUR 올라가 있는 상태다. 보건소도 관리하고, 의료기관에서도 선별할 수 있도록 해서 최대한 증상을 조기에 진단, 치료, 격리를 받을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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