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밤길 걷던 연인에 '묻지마 흉기 난동'…남성 사망

머니투데이 임지우 인턴기자 2020.01.2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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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 디자인기자 / 사진=-이지혜 디자인기자 / 사진=-


50대 남성이 길을 가던 연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남성은 사망하고 여성은 부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50대 남성 A씨는 설 연휴기간이던 26일 서울 용산구 효창동서 새벽 1시쯤 길을 가던 연인에게 이유 없이 시비를 걸고 흉기로 공격했다.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 남성은 옆구리를 흉기로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여성은 폭행을 당해 눈 주변이 함몰되는 골절상을 입었다.



경찰은 시민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27일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A씨를 살인 및 상해 혐의로 구속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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