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로이터
현재 진행중인 트럼프 대통령 탄핵 재판에 영향을 줄지 관심이 쏠린다.
NYT는 "볼턴 전 보좌관에 의해 묘사된 대통령 발언은 '우크라이나 원조 유예와 바이든 전 부통령 등에 대한 조사 요청은 별개'라는 대통령 탄핵 심판 방어의 주요소를 약화시킨다"고 지적했다.
또 볼턴 전 보좌관은 십 수 페이지에 걸쳐 지난해 9월 백악관을 떠날 때까지 몇 달 간 우크라이나 관련 사안이 어떻게 전개됐는지도 다뤘다. 뿐만 아니라 공개적으로 개입을 회피하려 했던 정부 고위 관료들에 대한 세부 사항도 담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NYT 보도에 따르면 백악관은 볼턴 전 보좌관의 주장에 대한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다. 이밖에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존슨 전 보좌관의 대리인,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 등도 이메일과 전화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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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는 바이든 전 부통령을 포함한 민주당에 대한 조사를 우크라이나 지원과 연계하라 말한 적이 없다"며 "만약 볼턴 전 보좌관이 이렇게 말했다면 그건 오직 책을 팔기 위해서다"라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