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왼쪽)과 야마구치. /토론토 구단 공식 SNS, AFPBBNews=뉴스1
일본 도쿄스포츠는 27일 "올 시즌을 앞두고 토론토에 함께 입단한 류현진과 야마구치로 인해 한국과 일본의 관계 복원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구단 역시 류현진과 아마구치가 같은 아시아 출신으로서 의기투합할 것을 원하고 있다.
또 도쿄스포츠는 "토론토 현지에서도 한일 관계 악화가 큰 고민이 되고 있다. 몇 년 전 토론토 한인회가 당국의 승인을 받아 일본계 캐나다인이나 일본 교민들의 반대에도 위안부 동상을 건립해 불편한 분위기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두 선수의 활약으로 한국과 일본의 틈을 좁혔으면 한다"는 한 관계자의 발언을 소개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역시 '현 시점의 선발 로테이션' 기사에서 류현진을 토론토의 1선발, 야마구치를 5선발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