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뉴시스]박주성 기자 =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우한 폐렴' 사망자가 중국에서 증가하는 가운데 2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인천국제공항 위생소독용역 직원들이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2020.01.24. [email protected]
중국중앙TV에 등에 따르면 저우셴왕(周先旺) 시장은 지난 26일 저녁 기자회견에서 "춘제와 전염병 사태 때문에 현재 500여만명이 우한을 떠났고 현재 900만명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우한을 빠져나간 이들 중 우한 폐렴 보균자가 있을 수 있어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바이두가 지난 10∼22일 우한 지역 바이두 지도 앱 사용자를 분석한 결과, 우한에서 출발한 사용자 중 70% 정도는 우한시 인근 후베이성의 다른 도시로 이동했으며, 나머지는 허난(河南), 후난(湖南), 안후이(安徽), 충칭(重慶), 장시(江西), 광둥(廣東),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등지로 이동했다.
이밖에 제일재경망이 중국 항공서비스 앱 '항공반자'(港班管家)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 12월 30일∼1월 22일까지 우한에서 출발한 탑승객중 해외의 경우 태국이 2만558명으로 가장 많다. 싱가포르 1만680명, 도쿄 9080명, 한국 6430명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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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내에서는 베이징, 광저우(廣州) , 청두(成都), 하이커우(海口), 쿤밍(昆明) 등으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