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혼란의 1호선' 3차 조정… 서울역~천안역 추가

소요산~광운대역 일반열차 1회는 구로역까지 연장… 28일부터 적용

변경된 수도권전철 1호선 열차 시간표/사진= 코레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지연 등 이용객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수도권전철 1호선 열차 운행의 3차 조정에 나섰다.

코레일은 오는 28일부터 출·퇴근시간대를 중심으로 1호선 열차 운행을 조정한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탑승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퇴근시간대 광운대~신창역 운행하는 일부 열차의 운행시간을 변경한다.

또 출근시간대 병점역에서 서울역까지 운행하는 급행열차 2회를 천안역 출발로 변경해 구간을 연장한다. 퇴근시간대 서울역에서 천안역까지 운행하는 급행열차는 1회 추가한다.

급행열차 미정차역의 배차간격을 줄이기 위해 천안~청량리역 급행열차 6회를 일반열차로 전환한다.

소요산~광운대역 일반열차 1회는 구로역까지 연장 운행한다. 경기 북부에서 출근하는 이용객 환승 불편을 줄이기 위해서다.

변경된 운행시간표는 코레일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코레일은 향후 이용객 모니터링을 바탕으로 전 시간대 열차 운행시간과 횟수를 단계적으로 조정할 예정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잦은 열차 운행변경에 대해 양해를 바란다"며 "빠른 시일 내 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