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중국발 ‘우한(武漢) 폐렴’이 확산하면서 이에 따른 공포감이 흐르고 있다. 22일 오후 서울 명동거리를 찾은 관광객들이 마스크를 쓴 채 관광을 하고 있다. '우한 폐렴'을 일으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유증상자가 국내서 5명 더 늘었다. 보건당국은 중국 춘절 기간 중국 입국자 증가에 대비해 지역사회 차원에서 총력 대응키로 했다. (사진은 다중노출 촬영) 2020.1.22/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2일 우한시가 있는 후베이(湖北)성 정부와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등에 따르면 현재 후베이성의 우한 폐렴 확진자가 444명으로 늘었고 이 가운데 17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전역의 우한 폐렴 확진자는 22일 오후 11시30분까지 543명으로 집계됐고 사망자는 모두 우한시 일대의 감염자로 나타났다.
이밖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우한의 한 해산물 시장에서 팔린 박쥐에서 확산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앞서 우한의 화난(華南)수산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폐렴의 발원지로 지목돼왔다. 이 수산시장에는 해산물뿐 아니라 박쥐, 뱀, 닭 등 생가금류나 야생동물 역시 판매되는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