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표' 두번째 물갈이 인사…23일 주요일정

뉴스1 제공 2020.01.22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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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서울-세종 영상 국무회의에서 머리카락을 쓸어 넘기고 있다. 2020.1.21/뉴스1 © News1 허경 기자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서울-세종 영상 국무회의에서 머리카락을 쓸어 넘기고 있다. 2020.1.21/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 ◇'추미애표' 2차 인사…'靑수사팀' 물갈이 전망

추미애 법무부장관 임명 이후 두 번째 검찰 인사가 23일 단행된다. 관전 포인트는 청와대 선거개입 의혹 등 현 정부 인사를 겨눈 수사팀 교체 여부다. 법무부는 이날 차장·부장검사를 중심으로 한 중간간부(고검검사급) 및 평검사 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부임 예정일자는 2월3일이다. 대통령령인 검찰인사규정은 차장·부장검사의 필수 보직기간을 1년으로 보장하고 있지만, 법무부는 지난 8일 고위간부 인사 당시 검사장 승진자에 따른 공석 충원과 직접수사 부서를 대폭 폐지·축소하는 직제개편안에 따라 중간간부 인사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검찰 내부적으로는 수사가 한참 진행 중인 청와대 선거개입 의혹을 들여다보는 서울중앙지검 차장·부장검사 교체가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유재수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무마 의혹이나 조국 전 법무부장관 가족 비리 사건보다 선거개입 의혹은 수사팀 구성에 따라 수사 결과가 달라질 여지가 크다.

설을 맞아 한복을 차려입은 어린이가 아버지 손을 잡고 기차에 타고 있다. /뉴스1 DB© News1 장수영 기자설을 맞아 한복을 차려입은 어린이가 아버지 손을 잡고 기차에 타고 있다. /뉴스1 DB© News1 장수영 기자
◇귀성길 총선 전초전…청바지 한복 홍보전 눈길

설 명절을 맞아 귀성길에 나서는 시민들을 만나기 위해 여야 지도부와 주요 당직자들이 23일 역과 터미널로 나선다. 4·15총선을 80여일 앞두고 각 당의 비전과 인물, 주요 공약을 알리기 위한 경쟁이 시작됐다. 이해찬 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11시30분 용산역에서 귀성인사를 한다. 특히 이날은 여당 유력 대권 잠룡인 이낙연 전 국무총리의 서울 종로 선거구 출마선언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관심을 모은다. 황교안 대표 등 자유한국당 지도부는 오전 10시30분 서울역에서 귀성인사를 한다. 한국당은 지도부와 의원, 당직자 등이 총출동해 서울역사와 플랫폼 등에서 홍보전을 펼칠 예정이다. 하태경 책임대표 등 새로운보수당 지도부는 오전 9시45분 서울역에서 귀성객을 만난다. 흰색 상의에 청바지 차림으로 드레스 코드를 정해 '젊은 보수'를 강조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정의당은 청년 당원들은 한복을 입은 채 '청년 기초자산 3000만원이 있다면'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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