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중국에서 시작된 '우한 폐렴'이 사람간 전염될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 되면서 우리나라 보건당국도 감염병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 조정하는 등 비상이 걸린 가운데 21일 경기 수원시 아주대학교병원 응급실 앞에 중국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관련 안내문이 내걸려 있다. 2020.01.21. [email protected]
21일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에 제주를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은 지난해(1만9865명)보다 7000여명 증가한 2만7000명으로 추산된다. 이중 직항노선(국제선)을 통해 제주로 곧장 들어가는 관광객은 2만5000명 정도다.
20일 질병관리본부는 우한 폐렴 해외유입 확진에 따른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 조정하고 방역대책반을 가동하면서 지역사회 감시와 대응을 강화했다.
인천공항검역소는 지난 19일 중국 우한시에서 입국한 중국 국적의 여성 A씨(35)가 발열·오한 등의 증상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격리했다. 이 여성은 20일 우한 폐렴이 확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