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나라장터의 지난해 거래규모가 102조833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전년의 89조7741억 원보다 14.5% 증가한 것이다. 2003년 개통 시 36조원 보다는 3배나 성장한 것이다.
중앙행정기관, 광역·기초자치단체, 공기업 등 5만7000여개 수요기관과 43만여개 조달업체가 이용하고 있다.
기관별로는 지방자치단체가 전체의 45.7%인 47조462억원, 국가기관은 17조7967억원(17.3%), 교육기관 12조5516억원(12.2%) 등이었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앞으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새로운 정보통신기술(ICT)을 도입해나라장터를 차세대 전자조달시스템으로 전면 개편할 계획"이라며 "고도화된 시스템으로 재탄생해 수요기관과 조달기업이 더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