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경제 2.2% 성장, 긍정요인 많아"

머니투데이 양성희 기자 2020.01.2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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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은 글로벌 경제동향을 전망·논의하기 위해 지난 17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2020 글로벌 리서치 브리핑'을 진행했다. 사진은 박종훈 SC제일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사진제공=SC제일은행SC제일은행은 글로벌 경제동향을 전망·논의하기 위해 지난 17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2020 글로벌 리서치 브리핑'을 진행했다. 사진은 박종훈 SC제일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사진제공=SC제일은행


SC제일은행은 글로벌 경제동향을 전망·논의하기 위해 지난 17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2020 글로벌 리서치 브리핑'을 진행했다. 사진은 박데이비드 만 SC그룹 글로벌 수석 이코노미스트./사진제공=SC제일은행SC제일은행은 글로벌 경제동향을 전망·논의하기 위해 지난 17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2020 글로벌 리서치 브리핑'을 진행했다. 사진은 박데이비드 만 SC그룹 글로벌 수석 이코노미스트./사진제공=SC제일은행
올해 한국경제가 2.2%의 성장률을 달성하고 세계경제에도 경기순환적 호재가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SC제일은행이 개최한 행사에서다.

SC제일은행은 글로벌 경제동향을 전망·논의하기 위해 지난 17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2020 글로벌 리서치 브리핑'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박종훈 SC제일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한국경제는 올해 2.2% 성장해 지난해보다 개선될 것"이라며 "장기적인 성장률 하락이라는 구조적인 문제를 피하지 어렵지만 경기순환적인 면에서 긍정적인 요인이 작용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긍정 요인으로 △세계 수출 환경 개선 △중국과 인도의 재정정책 확대 △IT 사이클 향상을 꼽았다.

데이비드 만 SC그룹 글로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부채(debt), 인구통계학적 요소(demographics), 탈세계화(deglobalization) 등 장기간의 경기 부진 요소(3D) 속에서도 세계경제를 보호하고 성장 완충 기능을 할 경기순환적 호재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지난해 여러 나라가 사용한 완화적 통화정책, 중국과 인도의 재정정책 지원, 세계 교역 현황 개선, 미중 무역전쟁 관련 긍정적 소식 등이 그것"이라고 덧붙였다.



에릭 로버트슨 SC그룹 글로벌 매크로 전략 및 FXRC 리서치 헤드는 "지난해 시장에 부담을 준 테일 리스크가 경감되면서 글로벌 리스크 심리는 개선됐지만 낮은 경제 성장률, 인플레이션 수준으로 시장이 주기적인 조정에 취약하다"면서도 "주요 중앙은행이 완화적 통화정책을 유지하고 있어 오히려 이머징마켓 자산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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